재활의학과 뇌졸중 이야기

뇌졸중이란, 흔히 말해 중풍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 사망원인으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신경계 장애가 가장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인지기능, 운동기능, 언어기능, 균형감각 장애등 여러가지 신체적 기능을 상실하는 것이 특징인 신경계 질환이다.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두개의 원인으로 크게 나누며, 막혔던 혈관을 다시 뚫어 휴우증이 남지않는 일과성 뇌 허혈증과 영구적으로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뉜다. 뇌출혈은 지주막하 출혈과 뇌실질의 출혈로 나뉘는데 각각의 원인은 동맥류 파열과 고혈압이 가장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점차 뇌경색이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나 유럽이나 미국같은 다른 나라에게 비해서 출혈의 빈도가 아직까지 높은 편이다. 그 외에 뇌종양이나 뇌염과 뇌막염 같은 감염성 질환,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혈당쇼크로 인한 의식소실, 간경화환자에게서 급작성 의식소실로 인한 것은 뇌졸중이라고 하지 않는다.

뇌졸중 환자의 증상은 부위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마비, 감각 소실, 경직, 시야결손, 인지 및 판단 장애, 의사소통 장애, 감정적 불안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뇌졸중을 의심하게 되는 큰 전조증상으로는 급작스럽게 얼굴과 팔, 다리등 한쪽방향의 신체의 저림현상이나 힘이 빠지며, 언어적 부분의 문제로 말을 못하거나 못알아듣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한쪽 시야의 결손이 생기거나 중심을 잡고 잘 서있지 못하며, 평소에 없던 혹은 평소랑은 다른 극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 동맥경화증 등이 전반적인 뇌졸중의 원인으로 꼽히며, 심장과 혈관 질환 등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본다.

 

뇌졸중과 재활의학

뇌졸중이 발생하면 마비되었다가 이환되면 작열통, 피부위축, 부족 등을 일으켜 견관절통, 손의 부종, 피부색조변화를 일으킨다. 작열통은 이질통과 과반은병증이 있는 것을 말하며 특정부위에 찌른다, 아린다, 뜨겁다, 따끔거린다라는 느낌으로 표현하는 통증을 보인다. 

통증은 가벼운 자극, 시각이나 후각적 자극, 정서적 긴장과 스트레스 등으로 증가된다. 보통은 통증이 적은 작은 자극에도 통증이 생기고, 지속적인 자극이 생기면 통증이 증가되고 자극은 끝났지만 통증은 계속되는 과민증상을 보인다.

위에말한 통증과민이 뇌졸중 후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방해하는 요인중 하나라고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악순환이 생겨서 난치성 통으로 발전할수 있기 때문에 그전에 성상신경차단술, 부신피질홀몬제의 경구투여, 경피적전기자극치료등의 물리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

뇌졸증 환자 들이 재활치료를 빨리 진행하지 않았을 때 추후에 합병증이 다른 발생할 수 있게 된다.  고생할수 있는 합병증의 종류로는 우울증, 지적능력 퇴행, 운동능력 장애, 대소변 기능장애, 부종, 관절통, 혈관계 장애, 근육과 관절 구축 등이 있는데 조기 재활치료로 예방이 가능하다.

재활치료로는 뇌졸중 환자에게 침대에서의 자세교육, 구축 방지를 위한 관절운동을 교육하고 침대위에서 가능한 운동 및 다면적 감각부분을 자극시키는 방법을 교육하여 빠른 기능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그 후 침대를 떠나 재활치료실에서 기립자세의 관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걷게하는 법을 교육한다.

재활치료중에 근육긴장도가 증가하는 경직이 심하게 증가하거나 근육힘의 힘이 따라와 주지 않는다면 보조기를 이용해 환자에게 안정감있는 치료를 시행한다. 그리고 큰 손이나 발부분의 미세 근육및 운동기능과 정신활동을 최대한 되살려 주어 최대한 빠르게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할수 있도록 작업치료를 동시에 시행한다.

언어기능에 큰 장애를 얻게된 환자에게는 빠른 회복을 위해 언어치료도 병행된다. 그리고 재활의학과에서는 향후에 재발할수 있으므로 퇴원후의 꾸준한 추적과  환자 및 가족들에게 뇌졸중의 대한 카운셀링으로 재발방지에 노력한다.

뇌졸중 환자의 예후는 부위나 크기에 따라 많이 다를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출혈이 경색보다 나쁘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18%가 사망에 이르며, 9%는 완전히 회복하고, 73%정도가 불완전 회복을 한다고 한다.

재활의학과에서는 뇌졸중을 예방하거나 피해갈수있다면 좋겠지만 이미 발병하였다면 차후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한다.